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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lubGZvjiZKY ■ 고용정보원 "2027년, 직업의 43.5%가 생성형 AI에 의한 대체 고위험군"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4월 국내 520개 직업을 대상으로 델파이 연구를 통해 생성형 AI에 의한 직무 대체율을 추정해 그 결과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백분율로 계산한 이 추정치에서 AI 직무대체율이 70%를 넘는 고위험군 직업은 2024년 기준으로 패턴사(71.6%) 하나였습니다. 중위험군(30~70%)에 해당하는 직업이 399개, 저위험군(30% 미만)도 120개나 됐습니다.
하지만 3년 뒤인 2027년의 전망치는 크게 바뀝니다. AI 직무대체율 70% 이상의 고위험군 직업 수는 226개로 크게 늘어나고 저위험군 직업은 8개밖에 남지 않게 된다는 겁니다. 고위험군 직업의 비율은 2024년 0.2%에서 43.5%로 가파르게 높아집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특히 화이트칼라 직업의 위기가 더 심각한데, 2024년 화이트칼라 직무 중 고위험군에 들어가는 직업은 하나도 없었지만 2027년에는 화이트칼라 직업의 55.1%가 고위험군에 들어갈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화이트칼라 직종 중 저위험군 직업은 1개뿐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숙련도가 낮은 사회 초년생, 저연차 직업이 당장 AI도구에 대체될 위험이 있습니다. 프로그램 개발자의 경우 이미 생성형 AI도구가 3년~5년 차 정도 개발자의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자료를 찾는다거나 간단한 문서 작업과 같은 보조적인 업무도 AI도구가 거뜬히 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혜정 /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콘텐츠스쿨 교수 예를 들어 웹툰 같은 경우에는 페인트통 붓기라고 해서 좀 밑색을 칠하는 작업 같은 경우가 있거든요. 그거를 그동안은 보조 인력들이 해줬어요. 좀 싼 가격이기는 하지만 그 보조 인력들이 그런 걸 해 줌으로 인해서 많은 작가들이 그걸 할 시간을 줄이고 데생이라든가 후반 작업 이런 걸 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보조 인력이 필요가 없게 됐죠. 김덕진 / IT커뮤니케이션 연구소장 제 주변에도 스타트업을 하는 대표님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대표님들 중에서 원래 개발을 하시다가 대표가 되신 분들이 있어요. 본인이 직접 예전처럼 AI와 함께 코딩을 해봤더니 정말 본인 혼자서 주니어 3명의 일을 할 수 있게 된 거죠. 그럼 그렇게 됐을 때 당연히 경영자 입장에서 판단할 때는 주니어를 뽑지 않거나 아니면 거기에 있는 인력들을 줄이는 이런 일이 우리나라에서도 현실적인 사례로 나타나고 있고, 제가 그런 얘기들을 좀 많이 듣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전혜정 /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콘텐츠스쿨 교수 "단순 작업 같은 경우에 대체돼도 되느냐", 그렇지 않은 게 그 보조 인력들이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지망생들이란 말이에요. 그러면 그 지망생들이 쉽게 작업을 할 수 있는 그런 길을 잃고 아르바이트를 쉽게 할 수 없게 되어 버린 거죠. 이런 건 정말 문제이기는 해요. 초반부터 키워야 하는 인력들을 그냥 바로바로 AI로 대체를 해버리면 그 친구들이 아예 크지 못하기 때문에 인력의 종자를, 정말 씨를 말리는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박태웅 / 녹서포럼 대표 그러니까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서 사회가 기여를 해줘야 합니다. 취업에 대한 보조금이 있든지 노동시간을 확 줄여서 괜찮은 일자리를 잘게 잘라서 나눠 가지든지 그러니까 사회적 안전판을 만드는데 AI가 만든 생산성을 활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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