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여러 가지 지능 가운데 음악적 지능이 가장 먼저 나타난다고 하는데, 그 중 유아기는 청각감이 가장 민감한 시기이며 음의 높낮이, 리듬, 감수 능력이 가장 급속히 발달하여 성인 수준에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에게 바이올린은 소리 탐구를 위한 최상의 악기입니다. 피아노는 누구나 건반을 누르면 같은 소리가 나지만 바이올린은 연주하는 사람에 따라 수천가지의 다른 소리가 나기 때문이지요. 스스로 정확한 음을 찾아 연주하는 과정을 통해 청음 능력이 개발되고 창의력, 상상력, 감성지수가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바른 자세로 서서 연주해야 하는 만큼 인내력, 체력, 집중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바이올린을 배울 수 있는 나이는 만 3세로 알려져 있지만 극히 일부(영재)를 제외하면 글을 익힌 후 7, 8세 정도가 가장 적합한 시기라 할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똑바로 서서 정확한 활을 그을 수 있으며 인내심 있게 연습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악기를 처음 배우는 경우 개인 레슨 보다 그룹 레슨의 좋은 점은 또래의 아이들과 어울리는 동안 악기에 대한 관심과 동기 유발 면에서 서로 도움을 주기 때문인데, 그런 면에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특기적성 교육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학교 수업은 개개인 학생들의 능력에 맞추어 1대1 수업을 원칙으로 하며 전체 합주 연습과 좀 더 섬세함을 요구하는 소규모 앙상블(ex) duo, trio) 연습 또한 병행 합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교재로 스즈키와 시노자키 교본을 들 수 있겠는데, 개인의 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초등학생 1학년 정도의 어린이는 시노자키가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스즈키 교본은 어린이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바이올린 연주에 흥미를 느끼게 해주며, 악보를 읽을 수 없어도 충분히 연주할 수 있게 만든 교본이며, 반면에 시노자키는 정석에 가깝습니다. 바른 자세로 악보를 읽고 기본 자세를 강조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학생들이 쉽게 싫증내는 단점이 있어 우리 학교 바이올린부에서는 두 가지를 같이 병행하고 있습니다.